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메시아는 종교적인 내용 때문에 찬반의견이 팽팽하였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주제가 상당히 흥미로웠기때문에 시즌 2의 제작이 중단되었다는 소식이 너무나 아쉬웠다.
메시아는 중동에 나타난 알-마시(메디 데비 분)라는 남자의 신비로운 출현을 따라가는 이야기이다. 그는 자신이 신성한 메시아임을 주장하며 그의 카리스마 있는 존재와 신비로운 능력은 믿는 사람들과 회의적인 사람들의 시선을 동시에 끌어모은다. 그가 권력과 영향력을 획득할수록 전 세계적으로 긴장이 증가하며 믿음, 회의론, 그리고 신념의 본질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이 드라마는 다양한 플롯을 엮어 알-마시의 출현이 개인, 정부 및 종교 기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는 전제
현대사회의 맥락에서 제시되는 현대 메시아의 개념은 꽤 흥미롭다. 메시아는 믿음, 영성, 인간의 본질에 대한 복잡한 문제를 탐구하여 시청자로 하여금 자신의 신념과 인식에 대해 질문하도록 유도한다. 이 드라마는 신학적인 주제, 지정학적인 긴장, 개인적인 이야기를 독특하게 결합하여 매우 매료적이고 생각할 거리가 많은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강력한 연기력
메시아의 연기력은 인상적이다. 메디 데비는 알-마시의 매력적인 표현을 완벽하게 보여주며 섬세하고 미묘한 연기로 시청자를 끌어들인다.다. 미셸 몬라한(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인 에바 젤러 역)과 토머 시슬리(이스라엘 정보 기관 요원인 아비람 다한 역)을 비롯한 조연들도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여 이야기에 깊이와 진실성을 더한다.
눈을 사로잡는 시각 효과
이 시리즈는 고품질의 촬영,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장소, 세심한 디테일까지 멋지게 구현되었다. 다양한 세계적인 장소 사이를 자연스럽게 전환하며 다양한 풍경과 문화에 몰입할 수 있게 한다. 시각적인 아름다움은 이야기를 더욱 향상시키며 서사의 웅장함과 강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부조화스러운 전개
메시아의 전체적인 스토리는 흥미롭지만, 드라마의 전개는 때로는 부조화스러울 수 있다. 몇몇 에피소드는 캐릭터의 개발과 철학적인 토론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추어 빠른 전개를 원하는 시청자에게는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캐릭터 중심의 장면과 플롯의 진행 사이에 더욱 균형을 맞춘다면 드라마의 전반적인 흐름을 향상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해결되지 않은 결말
메시아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시즌 2의 취소로 인해 이야기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시청자들은 캐릭터와 그들의 여정에 시간과 감정을 투자했으나, 기대했던 결말을 얻지 못하게 되었다. 갑작스러운 결말로 인해 여러 개의 플롯이 미결로 남아 이에 대한 답을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
논란이 되는 내용에도 불구하고, 메시아는 매력적이고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는 시리즈이다. 이 드라마는 강력한 연기, 인상적인 제작 가치, 그리고 흥미로운 전제를 바탕으로 지적인 토론을 자극한다. 그러나 시즌 2의 취소로 인해 이야기가 완결되지 않았다는 점은 실망을 남긴다. 도전적인 주제에 대해 개방적인 시청자라면 메시아는 시청할 가치가 있지만, 이야기가 아직 완결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염두해 두고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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